<계절 감성시 > 떠나는 계절

ㅡ돌아오는 마음

떠나는 계절

푸른 가을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맑건만

내 마음엔 흐림이 걸린다.

떠나는 계절이 아쉬워

가을 끝자락을

마음으로 붙잡아 본다.

가을은 모든 것이

떠나는 계절이지만

마음은 되돌아오는 계절.

한 해의 수고도 돌아오고,

연초에 세웠던 소망도 돌아오고,

떠나 있던 벗의 마음도 돌아오고,

글쓰기에 대한 초심도 돌아온다.

소리 없이 내려앉는

나의 마음 위로

가을 낙엽 한 장, 또 한 장.

오늘도 나는

떠나는 계절을 노래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마음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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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떠나는 가을을

붙잡아 보려고

송해공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나왔네요

오늘따라 가을 하늘이

너무 파랗고 예쁘네요~~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자,

모든 것이 떠나는 계절이지만

또 돌아오는 계절이기도 하죠

시 한 편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이웃님들의 가을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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