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llow & Airbnb
미드텀 렌트 사업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어디에 이 집을 소개할까였다.
리스팅 사이트는 많지만, 내가 원하는 건 “6개월 전후로 지낼 출장자 또는 타지역 체류자”였다.
그렇게 추려진 사이트가 바로 furnished finder 다음으로
Zillow와 Airbnb였다.
Zillow: 장기 거주자, 로컬 수요 중심/ Airbnb: 출장자, 해외 체류자, 단기~중기 체류자
Ziloow: 12개월 선호, 중기는 드묾 / Airbnb: 최소 숙박일 설정 가능, 유연함
Zillow: 사진과 설명이 정보 중심, 현실적 / Airbnb: 감성 + 실용, 분위기 강조
Zillow: unfurnished도 흔함 / Airbnb: furnished, 유틸 포함, 청소 옵션 기대
Airbnb 리스팅 링크 : "Bright 2BR w/ River Views & Fast NYC Commute"
Zillow 리스팅 링크 : "Fully Furnished 2BR, 3-6 Month Lease, Garage Parking"
Zillow는 로컬 수요, 안정적 거주자를 타깃으로 하기에 계약 성사 후 리스크가 적고
Airbnb는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며, 중기 체류자를 타겟팅한 유연성이 강점이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노출이 많으면 트렉픽이 많은 법이니까, 우선 두 곳 모두에서 반응을 보며, 적절한 채널에서 먼저 계약이 성사되면 다른 곳은 Calendar Block 을 하면 된다.
처음에는 Furnished Finder 와 Zillow까지만 해볼 계획이었다.
Airbnb는 단기 여행자 전용이라는 고정관념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이 두 플랫폼은 서로 다른 성격의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리스팅 사이트를 늘린다고해서 손해볼건 전혀 없을것 같았다.
그리고 렌트 사업을 준비하는 초입이라면, ‘어디에 올릴까’를 고민하기보다,
‘내 집을 어떤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가’를 먼저 그려보는 게 좋다는 조언 또한 와 닿았다.
자 이제는 정말 가게 좌판을 펼친셈이다.
솔직히 Furnished Finder 가 생각보다 수요가 없는것 같아서 (아직 리스팅 올린지 2주밖에 안됐다)
조금 실망했는데, 우선 내가 살고 있는 집이라서 고정비용이 들어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지켜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