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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 위에서

창작시 #211

by 시절청춘

<같은 길 위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
스쳐 지나며 인연이 된 사람들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
지인의 권유로 만나게 된 사람들

사연은 다 달라도
바라보는 방향은 같았다

서로의 간절함을 품고
누구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기대를 안고 다가섰다

결국 남은 여섯,
그들을 응원하는 둘
여덟의 마음이 하나 되어
같은 길 위를 함께 걸어간다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나노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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