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설경

창작시 #251

by 시절청춘

내 마음의 설경



가끔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날이 있다

가끔은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아
눈을 감아 버리는 날이 있다

가끔은
나를 통째로
새하얀 눈 속에
묻어 버리고픈 날이 있다

그러나
내가 간절히 원한
그 아름다운 눈은
늘 현실에 없다

그저
내 마음 가장 깊은 곳
고요한 설경으로만
머물러 있다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나노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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