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빛나는 이름으로

창작시 #266

by 시절청춘

윤슬, 빛나는 이름으로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오면 또 오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어둠이 내리는 대로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나를 읽어주던 바다

물결 위로 부서지는 잔잔한 위로에
눈물과 슬픔을 헹구고
기쁨과 평안을 건져 올리던 아이

밤공기 시원했던 그곳,
호기심 어린 발걸음으로 누비던
어린 날의 나의 터전이여

이제는 나의 아이가
그날의 나처럼 물결 앞에 서서
윤슬처럼 세상의 빛이 되기를..



[커버 이미지 출처] Gemin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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