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바래서 오래된 것들은
그것의 가치는 깊고 넓기에
때론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가치를 알아보기 힘들다.
LP판, 책갈피 스타,
나무로 만든 조형물,
서로의 각각의 1020 시절 듣던 노래들,
오래돼서 찢어진 역사 유품들
지금은 촌스러운 하나의 문화로 여겨지기도 하는
우리의 옛것들은
하나밖에 없기에 더욱더 소중한 것 같다.
낡은 것들은 그래서 소중하다.
주로 시와 에세이를 쓰는 작가, "빛나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