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일을 다루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자세_빛나지영

내가 태어난 날에 나만의 방법으로 라도 축하해 주는 게 어떨까?

by 빛나지영

사실, 오늘은 25년 5월 11일로 나의 생일이다.

생일이 오면 지인들로부터 축하도 받고,

나에게 마냥 행복한 날이지만 한 지인으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나는 생일이 되면 선물을 주고받는 게 give & take 이기 때문에 부담스럽고,

그래서 xxx톡에 생일 알림이 뜨지 않게 설정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듣고 나니 아.. 누군가에게 생일은 나처럼 마냥 행복한 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냥 조용히 나만 생 일이란 걸 기억하고 지나가는 날일 수 있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태어난 날인데 조용히 나만 기억하고 넘어가는 것... 조금 서글프지 않은가...

때론 생일선물 없이 온전한 축하를 받고 싶을 때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땐 친구/동료/지인/가족과 함께 밥 한 끼라도 하고 넘어가는 것..

그것이 내 생일을 기억하는 나만의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자신이 태어난 날에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축하받는 것은 내 욕심일 수도 있고,

그렇다고 축하를 아예 안 하고 지나가자니 씁쓸하고,

생일이 마냥 부담스럽고,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축하방법이 필요할 듯하다.

안 하고 지나가기에는 내가 태어난 아주 중요한 날이기 때문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