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우리는 매일 자신의 하루를
써내려 간다.
누군가는 화려하게
누군가는 지루하게
누군가는 충만하게
누군가는 허무하게
특별한 노력이 없더라도
각자의 에피소드가 쌓여간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각자 저마다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여긴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각자의 편집 방법에 따라
다른 장르가 된다.
변함없이 반복되는
인물, 사건, 배경을 두고도
어떤 이는
끊임없이 반복된 지겨운 일상을
또 다른 이는
평온하고 안정된 일상의 만족을
써내려 간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만족스럽지 못했을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얼마든 재편집이 가능하다.
당신의 장르가 궁금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