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rl Haven Christian Center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
"Pearl Haven Christian Center"
딸이 음발레 와서 적응기간 2주 동안 홈스테이 한 가정에서 다니던 교회의
8시 예배를 가기로 했다.
딸은 어젯밤 영상 작업하느라 새벽 수탉이 우는 소리를 듣고 자리에 누웠단다.
"에고~ 피곤하면 쉬어도 되는데~ 방송예배 드리면 돼~"
"아냐~ 일어나야지~"
피곤해서 가려나? 했더니 주섬주섬 피곤한 몸을 일으켜 준비를 했다.
걸어가기로 했다가 너무 늦어서 오는 길에 걸어오기로 하고, 그 유명한 보다보다를 탔다.
휴~~ 속도를 무서워하는데 큰일이네~
잔뜩 긴장했다.
"음볼라 음볼라~"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을 하니 우리 보다보다 기사님,
아주 조심조심히 교회까지 태워다 주셨다.
'감사합니다~' 말하니 씩~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다.
아주 넓고 크게 교회 건축을 하는 중이다.
딸이 다니기 전부터 지금까지 성도들이 직접 조금씩 조금씩 짓느라 늦어지는 거라는데
늦어져도 별 신경을 안 쓰는 듯하단다.
시간 개념이 좀 다르긴 하다.
그래도 그 넓은 예배실의 비어있던 자리가 목사님 말씀 전에는 가득가득 채워졌다.
아직은 번듯한 교회는 아니었지만 2시간 30분이 넘는 예배를 드리는 중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받은 은혜가 충만한 모습으로, 또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목사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 된 성도들의 기쁨을 볼 수 있었다. 와우~~!!!!
알아듣지 못했지만 말씀 찾아가며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만 했어도 분위기에 압도되어 은혜가 되었던 예배였다.
알아듣고 싶었다.
딸이 간간이 통역해 줬지만 우쒸~
역시 우간다식 영국영어는 무~~ 지 듣기 어렵다.
-내가 못 알아듣는 거지만. 크크크-
예배 후, 딸이 처음 음발레 적응기간에 묵었던 홈스테이의 마마를 만났는데 막내딸 생일이라고 점심 식사에 초대해 줬다.
챙겨 올 것도 있고 시간도 맞춰야 되고, 보다보다를 타고 집에 오니 11쯤.
쉬었다가 마마 딸에게 줄 선물들을 찾아 챙겨서 마마 집에 도착했다.
이런저런 얘기하며 맛나게 준비된 식사를 했다.
소고기 스튜, 라이스, 스파게티, 야채볶음, 양념한 삶은 감자.
우린 한 번 더 먹을 요량으로 조금씩 덜어 먹었더니
우간다에서는 그렇게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농담을 해서 빵 터졌다.
한 번 더 먹을 거라고 했더니 맛없어서 그러는 줄 알았단다.
자기네는 맛있으면 산처럼 쌓아서 먹는다고 했다.
사실 우리는 두어 번 더 덜어 먹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자녀들과 또 TV예배 중계를 보며 말씀을 들었다.
2시간 30분이 넘는 예배가 부족했나 보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어릴 때부터 늘 해 온, 그냥 생활이라고 했다.
오전 예배 때 앞에서 찬양을 하던 큰 딸은 아직 프로그램이 남아있어 교회에 있단다.
하아~ 우리는 한 시간이 넘어가면 힘들어하는데 참 부끄러웠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분위기가 평안하고 안온하고 깊은 믿음이 느껴지는 가정이다.
1남 2녀. 아이들도 부모님의 뜻에 잘 따르는 듯하다.
처음 봤지만 편하게 대해줘서 나도 편했다.
현지 가정을 엿볼 수 있었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었다.
어린이들이 나와 성경 암송 중
예배 중 찬양이 우리도 아는 "위대하신 주"를 해서 참 신기했다.
현지교회 주보. 우리 주보랑 내용은 비슷하다.
뒷장엔 말씀 요약, 설교를 돕는 말씀 구절.
또 교회 소식, 성도 소식.
밥, 스파게티, 삶은 감자(irish), 소고기 스튜,
야채볶음~ 밥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맛있어 맛있어~
조금 먹는다고 걱정이시지만 우린 두어 번 더 덜어 먹었다. 자녀들에게 산처럼 덜어 주신다. 하하
With Mama Jeniffer
Thanks for taking care of my daughter, before. & Thanks for the lunch.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져간 선물을 드렸다.
어~엄청 열매가 크다. 향도 좋고 몸에도 아주 좋다는 잭 푸룻나무가 마당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