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워킹맘 286기 김세정의 투잡 라이프 스토리
286기 김세정 선생님의 첫 번째 커리어는 20년간 몸담았던 백화점 사무직과 VIP 고객 관리였습니다. 출산과 육아로 잠시 현장을 떠났지만, 아이가 자라자 다시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편집숍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을 이어갔죠.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허리 통증이 삶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친언니에게서 양도받은 필라테스 수강권은 ‘운동이라곤 해본 적 없던’ 그녀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처음엔 동작이 낯설고 불편했지만, 꾸준함은 통증을 이겨냈고 자신감을 선물했습니다.
두 해를 오가며 몸이 달라지자 지도 강사는 “강사에 도전해 보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용기가 부족했고, 시간도 여유롭지 않았죠. 1년의 망설임 끝에 허리 통증이 재발했고, 다시 찾은 다른 센터에서 전혀 다른 수업 방식과 마주했습니다. _나도 할 수 있겠다_는 작은 불씨가 마음 깊은 곳에서 타올랐습니다.
그때 떠오른 곳이 국제재활필라테스협회였습니다. ‘통증 케어’에 초점을 맞춘 재활필라테스 자격증이라면, 같은 고민을 겪는 사람들에게 진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죠. 47세, 김세정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배움이 시작됐습니다.
교육은 실전 기구 수업, 해부학, 케이스 스터디까지 빽빽했습니다. 특히 김유정 수석강사의 “회원 한 분 한 분의 몸을 읽어 주는 강사가 진짜 전문가입니다”라는 말은 큰 울림이었습니다. 매 수업, 자신이 변화하는 속도를 느끼며 ‘늦은 나이’라는 두려움 대신 ‘두 번째 커리어’라는 확신이 자리 잡았습니다.
자격증을 손에 쥐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예전부터 회원으로 다니던 센터에 이력서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답이 오지 않았을 때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표에게서 “이번 주부터 수업을 맡아볼래요?”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세 시간의 짧은 고민 끝에 “도전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왔습니다.
퇴근 후 저녁 8시·9시 타임, 집 앞 센터에서 주 3회 그룹 레슨으로 투잡 라이프가 시작됐습니다.
낮에는 백화점 편집숍 전일 근무
센터 규정에 따라 타임당 정산되는 강사료는 월 50만~70만 원. 가계에 보탬이 되는 실질적 투잡 모델이 완성됐습니다.
동선 압축: 집과 직장을 잇는 선 안에서 센터를 선택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수업 노트: 회원 컨디션을 레슨 전·후로 기록해 준비 시간을 줄입니다.
가족 공유: 주간 스케줄을 가족과 공유해 돌발 상황을 예방합니다.
이 작은 원칙 덕분에 ‘직장 + 가정 + 강사’ 세 바퀴가 흔들림 없이 돌아갑니다.
수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강사님 덕분에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회원의 한마디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예전엔 같은 회원이었던 분이 이제는 자신의 회원으로 꾸준히 수업을 듣는다는 사실 또한 큰 격려가 됐습니다.
김세정 선생님은 “통증이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중년 워킹맘을 위한 홈트 콘텐츠로 온라인까지 확장할 꿈도 키우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자격증은 오프라인 레슨을 넘어, 지식·콘텐츠·비즈니스로 뻗어갈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됐습니다.
“고민이 길어질수록 시작이 늦어집니다. 진심을 담아 한 사람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문을 두드려 보세요.”
워킹맘도, 중년 직장인도, 운동 초보도 가능합니다. 마흔 후반의 김세정 선생님이 증명했듯, 배움과 성장은 멈추지 않습니다. 당신의 인생 2막 역시 오늘부터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