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서 하고 있어요

– 38기 졸업생 신은별 원장님의 필라테스 이야기


“처음부터 센터를 차릴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냥 더 좋은 운동법을 배우고 싶었을 뿐이었죠.”


이 말에서 시작된 인터뷰는,
마치 한 권의 책처럼 깊고 따뜻하게 이어졌습니다.


신은별 원장님은 현재 대전에서
‘S바디 기구필라테스’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물리치료사로서
신경계 재활운동치료실에서 일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몸의 구조와 기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직업.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던 걸까요?

“그때는 근골격계 병원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운동 치료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됐죠.”

처음에는 이직을 위한 공부였지만,
필라테스를 접하고 나서
그녀는 완전히 다른 길 위에 서게 됩니다.



기회를 본 사람

38기 필라테스 자격증 과정 졸업후 2017년, 신은별 원장님은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대전에는 필라테스 센터가 많지 않았다고 해요.

“지금 생각해도 블루오션이었죠.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제 수업에 자신이 있었거든요.”

이 말이 유난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누구나 센터를 열 수는 있지만,
수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여는 사람은
결국 살아남는다는 걸 우리는 너무나 잘 알죠.


“센터 운영은 영업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은 좋은 수업을 제공하는 거예요.”

이 말 하나로
신은별 원장님의 운영 철학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운동은 노동이 아니라 즐거움

“저는 운동을 노동처럼 느끼지 않아요.
회원분들도 마찬가지였으면 좋겠어요.”


S바디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신은별 원장님이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즐겁고 편안한 움직임을 경험하는 것’

그 ‘편안함’은
몸의 기능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변화들.
힘들지만 좋은 느낌.

땀이 흐르지만 뿌듯한 느낌.
몸이 기억하게 되는 기분 좋은 움직임들 말이죠.



줄자 들고 센터를 돌아다닙니다

그녀의 취미는 독특합니다.

“줄자 들고 센터를 이곳저곳 재보는 게 취미예요.
기구 위치를 바꿔보고,
새로운 동작을 고민하고,
요즘은 자이로토닉에도 빠져 있어요.

뭔가를 바꾸고 시도해보는 게
저한테는 전혀 일이 아니거든요.
그냥 즐거운 놀이예요.”


‘일 벌리기가 취미’라는 말이 왜 이렇게 귀엽고 멋질까요.
사람의 열정이 일상이 되면,
그건 일도 취미도 아닌
삶 그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삶의 능률이 달라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회원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조용히 미소를 짓던 그녀가 말했습니다.


“센터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분인데요,
어느 날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선생님이랑 운동하면서
내 삶의 능률이 달라졌어요'라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잘하고 있구나’
‘누군가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치료를 넘어,
운동을 넘어,
누군가의 삶을 움직이는 일.
그게 지금 신은별 원장님이 하는 ‘일’입니다.



“그냥 수업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목표가 거창하지 않아요.
그냥 수업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그걸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
나이 상관 없이,
회원분들과 함께 즐겁게 움직이고 싶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오래도록 꾸준히 하는 것.
그만큼 어렵고,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 또 있을까요.



예비 강사님들께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부딪혀봐야 알 수 있어요.
필라테스 강사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거든요.

고민보다는 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한 걸음이 세상을 바꾸고,
한 선택이 인생을 바꿉니다.

그 시작점에 신은별 원장님도 있었고,
당신도 그 자리에 서 있는지도 몰라요.



마지막으로

“저는 제 수업에 확신이 있어요.
우리 강사진에게도요.
S바디기구필라테스를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그 말 한마디가
이 센터가 왜 9년 동안 사랑받아왔는지를
모든 걸 설명해줍니다.


좋아해서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서 하고 있다.

그 단순하고 확고한 마음이

지금의 S바디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몸과 삶을
편안하게 움직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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