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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 의도 없는 아침은 남의 하루가 된다

아침을 의식적으로 살아낸다는 것

by 랜드킴


모닝커피보다 강력한 것은 ‘방향’이다.

당신의 하루를 밀어붙이는 첫 번째 에너지는

카페인의 각성이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다.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위해 시간을 쓸 것인가?”


우리는 자주, 너무 자주

그 질문 없이 하루를 시작한다.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뉴스 피드에 올라온 세상의 문제들을 훑고

메신저 알림에 반응하면서

이미 남의 리듬에 조율되어 버린다.


아침은 가장 순결한 시간이다.

그 누구도 침범하지 않은 가능성의 여백.

그러나 그 여백을 먼저 채우지 않으면,

당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들로 채워지게 된다.



주도권은 언제나 가장 이른 사람의 몫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부지런함이 아니라 '의도'다.

그들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찍 선택한다.


오늘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하지 않을지,

무엇에 시간을 걸고 무엇을 버릴지를

아침에 선포한다.


의도 없는 아침은 결국 남의 하루를 살게 만든다.



시간을 정복하는 가장 단순한 방식

시계를 지켜보는 삶과,

시계를 앞질러가는 삶은 다르다.


아침을 의식적으로 살아낸다는 것은

곧 하루의 리듬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이다.


타인의 요청에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거래하고 설계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 시작은 늘, 07:00이다.



오늘 아침, 당신은 먼저 하루를 선언했는가?


아니면 또 한 번, 타인의 리듬에 몸을 맡겼는가?



다음 편 예고

08:00 – 출근길, 시간을 사고파는 기술

시간은 매일 거래된다.

단지, 누가 사고 누가 팔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만이 그것을 00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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