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좋아하세요?

자기소개를 한다는 것은

by 루이덴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저는 몇 살이고 무슨 일을 하며 어디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을 만날 때 나를 소개하는 일은 그저 나의 이력 또는 경력을 언급하는 것으로 정의되기 시작했다. 나이, 직업/학교, 사는 곳 끝. 그것만으로 나라는 사람을 소개할 수 있을까? 그것만으로 나를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인지, 특별히 좋아하는 날씨가 있는지.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어떤 색과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계절마다 챙겨 먹는 음식은 무엇이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장면에 감동하는지.

벅차오르는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지, 슬픔과 스트레스는 어떻게 이겨내는지.

취미는 무엇이고 무얼 좋아하는지.


살면서 필수는 아니고 생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먹고살기 위해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니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숨 돌리고 숨통 트이게 해주는 나만의 무언가가 있는지. 취미나 취향에도 알맞은 나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나이 먹고 그게 뭐냐,라는 말을 듣는지 그럼에도 그것이 좋은지 등등.


好好心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

내가 나로서 살 수 있게 해주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써 내려가는 아주 사소한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