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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첩보 장르 시리즈의 서막

영화 '미션 임파서블'

by 영화파파 은파파

위대한 첩보 장르물 시리즈의 서막, 미션 임파서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위대한 첩보 장르물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개봉 예정인 '데드 레코닝 : PART 2'까지 총 8편에 이른다. '007', '본 시리즈'와 함께 영화 역사상 성공적인 첩보 장르 영화 시리즈로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8편에 이르기까지 주연은 단 한 명, 배우 '톰 크루즈'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25년에 이르기까지 약 30여 년간 첩보 액션 영화이자 오락 영화로써 큰 성공을 거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다. 그와 동시에 완성도 또한 높은 작품으로써 대중과 평단 양측에게 호평을 받는다. 영화 역사에 남을 시리즈 중 하나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시작인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첩보 장르에 집중한 작품이다. 장르적인 요소와 서스펜스를 채택해서 영화에 기본적으로 설치한다. 하지만, 시리즈로 도약하기 위해 자체적인 고유성을 확립하고자 시리즈의 개성을 부여하려 노력한다. 또한, 주연 배우로써 활약하는 '톰 크루즈'가 액션배우로써도 인정받는 영화가 된다. 미소년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적이고 장르적인 캐릭터도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연기는 인상적이다. 영화의 개성과 '톰 크루즈'의 인상적인 연기를 통해 고유의 영화성을 확립하는 첩보 장르 시리즈의 훌륭한 서막인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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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과 장르적인 연기도 탁월한 배우, 시리즈의 중심이 된다

액션을 소화하는 방식이 탁월하고 이해하는 방식이 훌륭한 배우다. 그 시절 하이틴 배우로 시작했지만 고운 외모와 다르게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간다. 그중 만난 작품이 바로 '미션 임파서블'. 본인은 알았을까? 약 30여 년간 이어질 시리즈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말이다. '톰 크루즈'는 '이단 헌트'를 패기가 넘치고 열정적인 캐릭터로 표현한다. 마치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 사원 같은 모습이다. '톰 크루즈'가 보여주는 '이단 헌트'의 모습은 서툴지만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의미와 함께 같은 지향점으로 전진한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장르적인 영화와 만나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데 성공한다. 영화와 함께 '이단 헌트'의 모습을 세워가고, 시리즈의 개성을 확립하는데 노력한다. 그 당시 시리즈가 아니라 독자적인 영화로 봐도 신선했고, '톰 크루즈'가 그려나가는 '이단 헌트'는 매력적이다. 그만큼 매번 임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훌륭하고,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다. 또한, 첩보 장르의 연기적 미장센이라고 할까? 그가 보여주는 몸짓, 행위 등의 액션은 장르적으로도 훌륭하고,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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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장르에 묻힌 고유의 색깔, 영화가 고유성을 가지다

'007 시리즈', 그리고 후에 등장하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미국의 색채가 묻은 '본 시리즈'와 비교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고유의 개성을 가진다. '이단 헌트'를 필두로 'IMF'라는 팀의 존재, 묵직하지는 않지만 통통 튀는 느낌의 매력적인 액션, 영화적으로 전개되는 반전, 개성 있는 영화 음악, 특유의 서스펜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독자적인 영화 시리즈를 구축할 준비를 마친다. 그것이 첩보 장르와 혼합되어 영화 자체의 매력을 상승시킨다. 특히, 이 영화가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고유성은 더욱 중요하다. 기시감을 지닌 영화는 시리즈로써 성공할 수 없다. 때문에 영화의 개성과 고유성은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첩보 장르 영화에서 독자적인 프렌차이즈를 형성할 준비를 한다. 영화 내에서도 장르적인 미장센과 시각 효과로 첩보 장르에 걸맞은 분위기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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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는 있지만, 시작이 있었기에 이어지는 법이다

영화계에서 흔히 하는 얘기가 있다.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필자는 1편보다 뒤에 나온 시리즈를 선호하는 편이다. 영화적으로, 장르적으로 모두 1편보다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기반과 기틀을 다진 시작이 있어서 이어지는 시리즈의 연속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배우 '톰 크루즈'의 재발견, 독자적인 기틀과 액션&첩보 장르의 혼합, 고유의 색채와 음악 등 '미션 임파서블'로 탄탄한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후에 등장하는 2편, 3편 등의 제작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독자적인 영화로 본다면 복잡하게 보일 수 있는 서사와 캐릭터 간의 적절치 못했던 균형은 영화의 흐름을 깨는 요소가 된다. 하지만, 이 영화를 시리즈의 시작으로 시선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최상의 서막으로 보인다. 부족한 모습을 속편으로 차차 채워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기틀을 세우고 첩보 장르의 새로운 느낌을 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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