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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소통하다보면 자주 느끼는 것이,
무소유에 대해 가난하거나 궁핍함을
떠올리는 오해가 많은 거 같다.
그러나 불교에서 강조하는 무소유는
몸과 마음 너머에 전체 근원의 장에서
너와 나의 분리와 소유가 없음을 말한다.
내 것, 내 집, 내 돈, 내 차,
내 가족, 내 명예,
내 생각, 내 가치관...
등등 소유의 관념이 무의식 깊이까지 사라져
자유롭고 전체 근원과 하나가 된 진자아의 삶을 말한다.
반야심경에서는 일체의 소유가 사라질 때
온 우주를 가진다고 말하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계속적인 에고의 알아차림과 깨어있음이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