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지만 여자아이라서 그런가어릴 때부터 반짝거리는 걸 좋아했다누가 봐도 가짜보석이지만 빛에 반사 대는 게
어딜 가든 손에 꼭 쥐고 다녔고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종이컵으로만든 만화경을
처음 봤을 때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종이컵으로만든 만화경을 처음 봤을 때반짝반짝 거리는 모습이 너무 이뻐종이컵이 너덜너덜해질고 결국젖어버릴 때까지 품에 끼고 있었다
사람은 좋아하는 걸 해야 생기가 정말로 돋나 보다
사람은 좋아하는 걸 해야 생기가 정말로 돋나 보다작년에 가장 좋았던 기억은 보석 전시회였다반짝반짝 거리는
액세서리를 볼 때면그동안 있던 일은
다 잊어버리고 온전히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올해 역시 티파니 앤 코 전시회를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황홀한 풍경을 보고
수차례 이어지는 무수히 아름다운
작품들아무래도 난 주얼리디자인과를 가야 하는운명인 것 같았다
물론 생각을 한 해 본 것은 아니었다다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잠시 잊힌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