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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 간호학과 편입에 합격한
공O연입니다.
고졸인 제가 온라인으로 준비해
합격한 방법을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저는 어려서부터 간호사가 꿈이었어요.
그래서 간호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생 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재수하며 간호학과에 도전했어요.
하지만 제 수능 성적은 변함이 없었고,
결국 입시에 세 번이나 낙방하고 말았죠.
저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더 컸어요.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는 권유도
종종 받았지만,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들이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수능이 아닌 다른 길로
간호학과에 들어갈 수 있는지 인터넷을 찾다가,
저처럼 고졸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간호대학로 편입했다는 후기를 보게 되었어요.
저도 그 내용을 토대로 준비해
마침내 간호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수능에서 연이어 세 번이나 떨어진 저는
우회할 방법이 없는지 자세히 찾아보다가
편입 제도를 알게 되었어요.
1학년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3학년으로 바로 들어가는 전형이었죠.
저는 수능에서 세 번이나 떨어졌기 때문에
안 그래도 새내기들보다 나이가 많아
같이 수업을 듣는 게 조금 껄끄러웠는데,
마침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무나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갖추고 있어야 했고,
졸업한 대학의 GPA도 높아야 했죠.
‘이럴 줄 알았으면 재수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전문대에 들어가 학위를 갖춰 둘 걸’
하고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어요.
이제라도 대학에 가서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갖출까도 생각했지만,
2년 동안 캠퍼스를 직접 통학하는 건
부담이 너무 컸죠.
그래서 또 다른 우회 방법을 찾다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학위를 얻을 수 있는
국가 제도를 알게 되었어요.
그게 바로 학점은행제 간호학과였어요.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서,
고졸인 저도 활용할 수 있었죠.
제 상황에 딱 맞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곧바로 이 제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학점은행제 간호학과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였어요.
그래서 이를 통해 학위를 취득해도
정규 대학과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었죠.
제가 간호학과 편입 조건을 갖추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해서 정규 대학보다
빠르게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었죠.
무엇보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특정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학력을 개선할 수 있었어요.
또,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제 상황에 딱 맞았죠.
‘망설일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찾아봤어요.
그런데 막상 혼자 준비하려니
막막한 기분이 들었어요.
간호대학에 이미 세 번이나 떨어진 저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거든요.
괜히 잘못 준비했다가 방향을 잘못 잡아
또 시간을 버릴까 두려웠죠.
다행히 이 분야에 전문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상담을 요청드렸어요.
우선 선생님과 함께
하나씩 계획을 세워 나갔어요.
간호학과 편입 조건을 갖추려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만들어야 했는데,
전공 45학점, 교양 15학점, 일반 20학점으로
총 80학점을 채워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일반 대학과 동일하게
1년에 최대 42학점까지만
인정되는 연간 이수 제한이 있었죠.
그래서 수업으로만 채운다면
2년제 전문대를 다니는 것과 똑같이
꼬박 2년이 걸린다고 했어요.
하지만 학점은행제의 장점은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어요.
멘토님이 알려주신
간단한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한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으로 대체할 수 있었고,
대학의 검정고시라 불리는 독학사에 합격하면
과목당 4학점씩 받을 수 있었죠.
이렇게 학점 대체 방법까지 활용하고 나니,
제가 수업을 들어야 하는 기간이
2년에서 7개월로 줄어들었어요.
고졸인 제가 학점은행제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하려면 오랜 기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온라인으로도
이렇게 짧은 시간만 필요하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나머지 학점은 학점은행제 간호학과를 통해
온라인 수업으로 채웠어요.
한 학기는 15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주마다 강의가 하나씩 업로드되었죠.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 보니
제가 편한 시간을 골라 수강할 수 있었어요.
저는 주로 이동할 때 스마트폰으로 듣거나,
집에서 늦은 시간에 PC로 수강했죠.
게다가 강의가 업로드되고 2주 안에만 수강하면
출석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바쁜 주에는 조금 미뤄 두었다가
한가한 주말에 몰아서 들을 수도 있었어요.
덕분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
간호학과 편입학 시 진행되는 면접도
미리 준비해 볼 수 있었죠.
커리큘럼은 정규대와 동일해서
시험이나 과제도 있었는데요,
편입학 시 중요한 평가 요소인 GPA에
직접 반영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아야 했어요.
저는 고졸이라 이런 것들을 처음 경험해 봐서
성적이 낮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멘토님이
필요한 학습 자료를 보내 주시고,
노하우와 팁도 알려주셔서
문제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종강 후에는 학점은행제로 들었던 수업들을
학점으로 인정받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어요.
멘토님이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무사히 80학점을 인정받고,
학위도 발급받을 수 있었죠.
그 후에도 멘토님이
모집 요강을 함께 확인해 주시고,
편입학 일정도 챙겨 주시면서
면접 준비까지 도와주셨어요.
그렇게 신청일이 되어 간호학과에 지원했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한 학위증명서와
GPA가 기재된 성적증명서를 함께 제출했어요.
이후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학점은행제 과정 중에 틈틈이 준비해 둔 덕분에
떨지 않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집에서 결과 발표를 기다리던 중,
마침내 간호학과 편입 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죠.
지금은 그토록 바라던
간호학 수업을 듣고 있어요.
3학년으로 편입해
이제는 4학년 마지막 학기만 남겨두고 있는데,
어렸을 적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성취감 덕분에
무엇을 배우더라도
진심을 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 제가 경험한
학점은행제 간호학과 편입 과정을
이야기해 드렸는데요.
고졸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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