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과 박사과정을 병행한 실제 사례
진학 이유 - 직장생활의 실무 경험과 MBA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가지고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보고 싶었고, 소속된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향후 커리어와 전문성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음.
좋은 점 - 직장생활을 하며 가지고 있었던 오랜 연구질문이 준비되어 있었고 어느 정도의 연구동향도 확인을 해두었기 때문에, 빠르게 박사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음. 연구주제를 잡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고, 학위논문 심사과정에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숙지가 많이 되어 있었던 터라, 디펜스가 수월했음.
어려운 점 - MBA는 학업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 아니기에 박사과정 지원 시, 지원동기에 대해 설득이 어려울 수 있음. 또한 MBA 과정에서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과 같이, 방법론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고 논문 작성경험이 없기 때문에, 박사과정을 하면서 이런 점이 어려울 수 있음.
진학 이유 - 학사학위만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한계를 느꼈으며, 학업에 대한 욕심이 있어 다소 늦었지만 도전하게 되었음.
좋은 점 - 박사학위 취득까지 목표를 한다면, 석사를 따로 하고 박사를 하는 것보다는 석박사 통합과정을 하는 것이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어려운 점 -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학업을 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어, 지치게 되고 중도포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함.
진학 이유 - 석사 때 지도교수님과 종종 만나게 되면서, 박사과정 진학을 하라는 권유를 받게 되었으며 연구실 선후배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박사학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도전하게 되었음.
좋은 점 - 학사와 석사를 했던 학교이기 때문에 익숙하고, 석사 때 수강했던 과목들은 박사학위 코스웍 수업에서 일부 인정해 주는 과목들이 많아, 박사 수료를 빨리 할 수 있었음. 또한 이미 안면이 있는 교수님이 많고, 지도교수님도 석사 때 지도교수님으로 선정하여 연구방향을 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음.
어려운 점 - 다른 학교를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이 좀 있고, 좀 더 넓은 네트워크를 쌓는 것은 한계가 있음.
진학 이유 - 고등학교 때 이민을 간 이후, 계속 해외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컸고, 결혼 후 한국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어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음.
좋은 점 - 한국에서 새로운 친구나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한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 대기업으로 이직 시, 오랜 해외생활을 했는데 어려움은 없겠냐는 면접 질문에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하여 무난하게 통과함.
어려운 점 - 박사과정 초반에는 한국의 대학 수업방식이나 과제 등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음.
진학 이유 - 대학병원에 남아 교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음.
좋은 점 - 페이닥터로 일할 때, 박사학위가 있어 다른 동료 대비 좀 더 높은 연봉으로 계약한 경험이 있음.
어려운 점 - 어려운 점이라기보다는, 개원의의 경우, 의학박사를 한다 하여 특별하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없다고 보면 됨. 3년 정도의 시간 동안, 수업이나 기타 박사과정 진학으로 인한 이유들로 휴진도 많이 하게 되어 금전적인 손실이 조금 있었음. 환자들이 전문의인지 아닌지 정도만 관심이 있지, 전문의나 의학박사나 병원 원장인 것 똑같음.
진학 이유 - 경제 연구소에 재직 중인데, 회사 내 선발과정에 합격하여 박사과정을 진학하게 되었음.
좋은 점 - 학업으로 인한 휴직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편하게 박사과정을 다녔고, 연구소에 했던 업무 중 하나를 박사과정 연구주제로 잡아 업무와 학업의 연계가 쉬웠음.
어려운 점 - 나이가 좀 많은 상태로 진학(40대 후반)하게 되어 체력적으로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