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시간 일분
휴일 아침.
일어나면 충전되는 '의지'
평일에는 '의지'를 먼저 업무에
대부분 사용을 하지만
휴일에는 나에게 먼저
'의지'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더 빨리 더 멀리 뛰어보자!
오늘의 목표는 12km.
1km/ 4분대 유지.
하지만 나의 의지는
한 시간을 넘지 않는다.
오늘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의지는
단 삼십 분.
삼십 분.
이미 사용한 내 의지.
나는 이제 달릴 힘이 없다.
하지만 의지는 매일 조금씩 충전이 된다.
단 일 분.
단 일 분이라도
의지가 충전되면 다시 달릴 수 있다.
노래방에 가면 가장 의지 충만한 시간은
한 시간 중에 일 분이 아니라.
마지막 일 분.
이때 가장 의지 충만하다.
먼저 부르고 있던 곡도
이 시간이 되면 멈추고
다음 곡을 시작하던지
부르던 곡을 다시 처음부터 부른다.
마지막 일 분은 이미 시작한 것을
끝까지 완주하게 한다.
그렇게 천천히 완주하면 된다.
24시간이란 시간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의지'의 양은 정해져 있다.
자신의 의지는 나처럼 고작 삼십 분 일수도 있지만
의지는 노래방 보너스 시간처럼 충전이 된다.
'의지'를 돈을 더 내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오로지 사장님 마음이다.
'보너스 1분 추가'
의지가 없다고 불평하지 마라.
단 일분에 의지면 한 곡을 끝까지 부를 수 있다.
자신 노래방에 사장은 바로 나다.
내가 일 분 추가를 해주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