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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원 전환: 실습생에서 직장인으로 레벨 업!

취업의 경지에 오르다

by 연두

03화 현장실습: 정직원을 향해 전진!

<전편 참고>



2021년 10월 20일, 3개월 간의 현장실습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정직원 전환이 되어 실습생에서 직장인으로 레벨 업 하게 되었다.


취업처가 나의 생애 첫 직장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 직장에 들어와서 직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던 순간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정직원 전환이 되어서 바뀐 건 급여가 4대 보험을 포함하고 있고 주휴, 연장 수당을 포함한 정식 직원 월급을 받는다는 것과 이제 취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였다. 대우의 경우

다행히 나와 같이 일했던 분들은 실습생으로 처음 온 날부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잘해주셨기 때문에 정직원으로 전환된 순간 여러 분들이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사실 실습생이나 직원이나 대우가 달라진 게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여전히 잘해주신 게 똑같다고 생각할 뿐.


근무의 경우 실습생 때 하던 일 그대로 하면 되었다.

말 그대로 신분만 상승했다. 급여 말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정직원이 되었더라도 나는 졸업하기 전까지는 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야근은 할 수 없었고(정시에 퇴근) 학교에 일이 있을 때마다 학교에 가야 했다. 2학기엔 일하느라 거의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시험날과 졸업식에는 학교에 갔다.


실습생 생활이 끝나고 정직원으로 전환되기 전에 이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간 친구들도 있다. 이곳과는

맞지 않았나 보다.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나는 여기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다짐해 본다.


p.s. 이때의 나는 몰랐을 거다. 내가 얼마나 잦은 퇴직과 이직을 반복하는 삶을 살게 될지를...

하지만 이 순간의 나는 첫 취업의 대한 기쁨과 뿌듯함으로만 남아있기를..!


※ 회사의 정보 유출 문제 가능성을 고려해서, 저의 모든 글의 일부는 각색하고, 회사(취업처) 상호명은 공개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회사(취업처)에 대한 추측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길지만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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