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by 김준한

눈물

김준한


그대 위해 다 태우지 말 것을 여름, 뜨거운 허공 잡고 눈물 다 말라버린 잎새처럼 바스락이는 몸

그대를 더 생각하다 잠들고 싶지만 이제 나는 푸르지 않습니다


걱정 말아요 얼어버린 내 삶의 바닥

혈관 속 뜨거운 피로 얼지 않게 녹이니 내벽에 맺히는 달빛

그대 위해 흘릴 마지막 눈물 한 방울 아껴 두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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