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구

부서지면서 드러나는 무지, 이윽고 깨어나는 생존본능

by 윤서온

계속,

끊임없이

탈출구를 찾아 나선다.


눈앞에—

콰과광,

직면한

네모난 수수께끼들.


나를 찍어누르려는

피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거대하고

모난 혜성들.


충돌하고,

폭발하고,

기어이

돌파한 끝에

나는 빛이 된다.


아아—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네를

별이라

지칭해도 될까.

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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