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이끈 길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한 걸음

by 긍정 확언 루시

고요히 눈을 감으면,

시간은 강물처럼 거슬러 올라,

기억의 창이 스르르 열린다.


허기를 달래주던 구수한 밥내음,

귓가를 어루만지던 새들의 속삭임,

그리운 얼굴들 미소 짓던 풍경 너머.


세상을 향한 호기심에 이끌려,

문턱을 넘어선 어린 내가,

저 기억 속에 서 있다.


할아버지의 온화한 미소,

할머니의 따스한 손길,

아버지의 깊고 넓은 사랑마저,


어머니를 향한 애타는 그리움 앞에선

모두가 희미하게 흔들렸다.


그 하나의 선택,

내 삶을 송두리째 뒤바꾼

모든 이야기의 첫걸음이었다.



이 시를 쓰게 된 배경

인생을 되돌아보면, 그때는 보이지 않던 순간들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지요. 그래서 모든 순간이 더욱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01화내가 만드는 삶의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