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 그때의 너에게 : 시간을 건너 부르는 노래

ep9회. 기도처럼 반짝이던

by 하오빛

하오빛라디오 그때나로 vol1 노래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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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위, 그날 밤

희미한 불빛 아래

그가 있었어, 마치 기도처럼

내 마음에 불을 켰지


말문이 막혀버린 순간

서먹한 그 침묵 너머

난 느꼈어, 오래된 믿음


낯선 땅 위, 그날 밤

희미한 불빛 아래

그가 있었어, 마치 기도처럼

내 마음에 불을 켰지

말문이 막혀버린 순간

서먹한 그 침묵 너머

난 느꼈어, 오래된 믿음

그건 말보다 깊었지


조용히 손을 내밀던

그 따스한 손길 하나

마치 형 같고, 엄마 같던

그 온기, 아직 남았어


기도처럼 반짝이던

그의 미소, 그의 두 눈

내가 다쳐 울던 날들 위에

등불처럼 빛이 돼줬지


지금도 난 기억해

그 밤의 따뜻했던 매듭

우린 서로 기대며

희망을 노래했지


시간은 멀어졌지만

기억은 그대로 살아

대대 의무병, 그 선임

지금도 가슴 속에 있어


기다림 끝에 만난 그 밤

난 다시 용기를 얻었지

그 한 사람의 존재만으로

밤은 따뜻해졌어


내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수많은 밤

그의 손, 그의 말,

그 모든 게 나를 지켜줬지


기도처럼 반짝이던

그 순간이, 나를 만든 걸

우린 또다시 만나

웃으며 노래할 거야


그의 따스한 두 볼처럼

내 마음도 붉게 빛나

참 따뜻했던,

그 밤의 기도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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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