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살살,
바람은 살랑.
딸깍, 기타를 꺼내어
나른한 봄빛 위에 작은 멜로디를 올린다.
모자는 어설프게, 마음은 몽글하게.
새 그림자 총총, 풀꽃은 바스락.
시간은 오늘따라 동그랗게 흐른다.
일요일 오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잔잔한 피크닉 한 조각.
이야기를 담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바라보다 문장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