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tiation
켜켜이 쌓아온 울분을
그 찰나의 시간으로
잘게 조각 낼 수만 있다면
그리도 날카로운 비수의 말날도,
속 시원히 토해내지 못한 것들은
부드러운 작은 마음으로 속삭일 것을.
서글피 울어야 하는 날에,
그날 아침의 기분대로 울어야
서늘하고 시원하게 풀릴 날에
잠시 우는 눈물을 멈춰
한 번의 훔침으로 덜어내고,
눈물이었던 것을 바라보려면
그 찰나를 버티지 못해
더욱 휘몰아치는 속도에
몸을 맡겨도 기쁘지 않았다.
#마음의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