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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 꿈, 비상

피안으로 건너가기 위한 여정 4

by 시산

이 시집은 선형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모든 페이지는 한 방향이 아니며,

당신의 움직임에 따라

의미는 생기거나 사라집니다.


이 책은 빛으로 꿰어진 공간이며,

질문 이전의 언어가

지금도 조용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읽지 말고,

기억처럼 지나가 주세요.



I 부. 고요한 고치 (Silent Cocoon)

이 이미지는 시산(詩産)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AI 도구를 사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 CC BY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는 숨 쉬지 않았다.

나는 땅처럼, 조용히,

내 속을 접었다.


시간은 나를 덮었다.

나는 어둠을 마셨다.

나는 내 무게를 삼켰다.


나는, 고요한 고치였다.


II 부. 심연의 꿈 (Dream of the Deep)

이 이미지는 시산(詩産)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AI 도구를 사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 CC BY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를 묶은 껍질 안에서,

나는 몰래 꿈을 꾸었다.


형태 없는 것이 형태를 얻고,

멈춘 것이 움직임을 시작했다.


나의 뼈는 다시 짜이고,

나의 피는 다시 불타올랐다.


나는 심연에서 피어나는 꿈이었다.


III 부. 푸른 비상 (Blue Ascension)

이 이미지는 시산(詩産)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AI 도구를 사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 CC BY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찢어질 때,

나는 울지 않았다.


나는 곧게 솟았다.

깊은 흙냄새를 품고,

푸른빛으로 터져 올랐다.


나는 대지의 아들이었고,

이제는, 하늘의 숨결이 되었다.


나는 푸른 비상이었다.


이 이미지는 시산(詩産)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AI 도구를 사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 CC BY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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