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포트폴리오용이 아닐 수 있다.
나는 네이버의 파워블로거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파워블로거에 준하던 시절이 있었고...
이달의블로거에도 선정이 되었었다.
지금은 네이버블로그보다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기술블로그로써 활용하며
네이버블로그의 글들이 업로드 되지않은지 굉장히 오래되었지만 찬란했던 시절이 있었다.
2015년 한창 대학생시절 아웃사이던 나는 심지어 수업도 따라가지 못했었다.
특히나 컴공인 내가 필수과목도 아닌 공업수학을 호기롭게 수강신청했었지만 점수로써 패배한 건에 대하여
너무나 수치스러웠던 나머지 공업수학 복습을 빌미로 매일매일 블로그를 다양한 주제 (수학, 게임, 프로그래밍, 영상편집, 책, 일상) 에 대하여 적은 것이 시작이 되었다.
난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블로그를 적었는데 그냥 글만 적은 것이 아닌 정말 기술블로그의 코딩, 수학 공식 (당시에 스마트에디터에 없던 수학공식 넣는 게 있었다) , 직접 한땀한땀 특수효과를 만들어서 넣은 애프터이펙트 등 성실하게 적어나갔고 투데이가 100이 넘게되었다. (약 3개월정도 걸린듯하다)
100이 넘기시작하고 6개월쯤되자 투데이 1000이 넘게 되었고
그 후로는 5~6000이 매일매일 방문자가 찍히면서 꽤나 유명한 IT 블로거가 되어있었다.
난 블로거의 수익이 어디서 나오나했는데 투데이가 저리 높게 찍히다보니 메일로 여기저기서 광고문의가 쏟아져 들어왔다.
덕분에 핸드폰도 바꾸었고.. 나스서버도 받았으며 공유기는 분기마다 공짜로 받아서 사용했다.
심지어 ipTime은 내 블로그가 망하고나서도 3년간 매년 명절에 선물까지 보내주었었다 (아직까지도 감사하다)
다만 이런 나의 개인적인 취미느낌이 아닌 취업할 때도 굉장히 강점이 있었는데 2017~18년까지만하여도 개발블로그 아니 블로그자체를 운영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서 나의 포트폴리오에는 굉장히 큰 메리트가 담기게 되었었고 나의 매일매일의 2년간의 블로그생활이 (2년 이후에는 매일매일 적지는 못했었다..) 큰 복덩이로 나에게 돌아왔었다.
이제는 웬만한 개발자는 개발블로그가 있다.
물론 글이 30개 이하거나 만든지 6개월 이하면 딱히 취급을 안하긴한다.
그럼에도 요새는 다들 개발블로그를 가지고 있고 이제는 아예 블로그나 노션 주소를 적는 란이
이력서 작성할 때 거의 모든 기업채용사이트에 있다..
이제는 사실 없는것이 감점이지 있는 것은 딱히 플러스요인이 되어보이지는 않는다.
시대가 블로그의 시대(글)에서 스트리밍 및 영상(유튜브)의 시대로 넘어갔듯, 우리의 포트폴리오도
개발블로그가 아닌 좀 더 다른 형태의 포트폴리오로 접근할 필요성이 생기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