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를 싫어했던 예전의 나에게..

좀 해볼걸

by FatRaccoon
난 자바를 매우 싫어했다.

내가 자바를 처음 접한 것은 유니티도 아니었고 학생때 안드로이드스튜디오를 만지면서였다.


당시 안드로이드의 버전은 6.0 마쉬멜로우 버전이 나올 시기였다.

6.0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이전에는 안드로이드에서 권한설정이 필수가 아니었는데

이제 6.0에 올라오게되면서 인터넷권한, 내부저장소 권한 등 특정 기능을 사용하려면 권한 설정을 안드로이드스튜디오에서 명시적으로 처리해주어야했다.

지금에야 많이 익숙해졌기에 별거 아니지만 당시에는 래퍼런스도 많이 없었고.. 내 실력이 아주 별로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스튜디오를 포기하게 된 정말 별거 아닌 이유였다.


두번째는 JSP를 공부하게 되면서이다.

당시에도 자바는 핫한 언어였고 웹기술로 JSP 이라는게 재밌어보여 시작하였다.


어차피 책 보고 따라치는것이었기에 자바에 대한 싫음보다는 그 때는..

이클립스에 대한 반발감이 컸다.

당시의 불편한 IDE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뭔가 C#과 비슷하면서도 계속 무언가 import 해주어야 한다는 거부감이 컸었다.



그런데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자바를 싫어했던 것은 나만이 아니었나보다.

시간이 흘러 다른 직종의 개발자들도 보면 자바를 싫어하는 개발자들이 의외로 있었다는것...

어쩌면 그래서 코틀린이 나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에 와서는 많이 후회를 하고 있다.

그때 그냥 꾹 참고 자바 백엔드로 가거나 안드로이드 네이티브로 갔었다면....

지금보다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텐데...

특히나 한국은 자바공화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누군가는 지금도 안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난 지금도 자바를 다시 배울 생각이 없다..


하지만 십년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나에게 자바 열심히 삼년만 꾹참고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제트브레인이라는 회사의 IDE가 그나마 예쁘다고...

톰캣 설치하는거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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