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길목에서유난히도 밝게 빛나는 가로등 하나우린 그 밑에서매일 하루의 끝을 보냈다.재잘거리다, 아쉬워하다,사랑한다, 사랑한다.그렇게 어우러진 하루 끝이 매일 쌓이면우리의 끝도 그렇게 될 줄 알았다.널 지키지 못한 난,매일 밤 꿈에서 조차 너를 잡지 못한다.사랑으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믿었는데,사랑이, 그놈의 사랑이 날 못살게 군다.너를 쫓으면서도 멈춰있는 나는언제쯤 또 다른 끝을 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