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게도 두 사람은
매일 같이 나를 찾아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좋지 않아
다리가 아프다고
잠시 앉아 쉬면서도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뭐가 그리 웃기고 슬픈지
한참을 그렇게 떠들어댔다.
언젠부터 인가
혼자 조용히 쉴 시간이
많아졌다.
- 또 귀찮아지겠군 -
터덜터덜 걸어오는 그 모습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내리쬐는 햇빛에
구름 한 점 없음에도
비가 내려 내 몸을 적셨다.
떨어지는 빗물을 보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왜 오늘은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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