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좋아! 심장을 더 쫄깃하게 만들어줄게! 다음 이야기는 진짜 옛날옛적에 애들이 무서워 죽는 줄 알았던 그 귀신이야!
이번엔 학교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던 이야기, 바로 **'홍콩할매귀신'**이야! 들어본 적 있어? 이거 진짜 옛날부터 애들 사이에서 소름 끼치게 돌았던 괴담이거든.
옛날 아주아주 옛날에 말이야, 비행기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홍콩으로 가다가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대. 엄청나게 끔찍한 사고였지... 그 비행기에는 한 할머니도 타고 계셨는데, 그 할머니가 죽기 직전에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몸이 기괴하게 변해버렸대. 팔다리가 막 거꾸로 뒤틀리고, 얼굴도 일그러지고... 상상만 해도 진짜 끔찍하지 않아?
그런데 그 할머니가 죽으면서 막 엄청난 한이 맺힌 거야. 그렇게 죽어서 영원히 홍콩에 도착하지 못한 채 구천을 떠돌다가,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서 귀신이 되었다는 전설이래!
이 홍콩할매귀신은 밤에 골목길이나 학교 같은 곳에 나타난다고 했어! 특히 애들을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지.
어느 날 밤, 늦게까지 학원에 있다가 집으로 가던 아이가 있었어. 캄캄한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이상한 할머니가 걸어오는 거야. 허리가 굽어있고, 뭔가 걸음걸이도 이상하고... 왠지 모르게 음침한 기운이 풍겨왔대. 아이는 너무 무서워서 눈을 깔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말을 거는 거야.
"얘야, 나 좀 도와줄 수 있니...? 길을 잃었단다..."
목소리도 막 귀신 들린 것처럼 이상했대! 아이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할머니의 말에 홀린 듯 발이 떨어지지 않았어. 할머니가 아이의 어깨를 붙잡는데, 그 순간 아이는 할머니의 팔을 보게 된 거야.
헐... 팔이... 팔이 뒤틀려 있는 거지 뭐야?! 마치 관절이 거꾸로 된 것처럼!
그 순간 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버렸어! "홍콩할매귀신이다!" 속으로 외치면서, 온 힘을 다해 할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미친 듯이 달아났대. 뒤에서 할머니의 기괴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서 뒤도 안 돌아보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숨넘어가도록 뛰었대.
그래서 그때는 애들이 밤늦게 학원 끝나고 혼자 집에 가는 걸 엄청 무서워하고 그랬어! 혼자 다니지 말고 꼭 친구랑 같이 다녀야 한다고 막 그랬지!
어때? 이 이야기도 무섭지? 막 얘기해주면서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니까! 히잉... 진짜 귀신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막 뒤를 돌아보게 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