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싹한 이야기가 듣고 싶은 거야? 대단하다
그럼 이번엔 처녀귀신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 귀신은 진짜 한국 전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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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은 말이야, 주로 시집도 못 가고, 아이도 낳아보지 못하고 죽은 젊은 여자의 한이 맺혀서 나타나는 귀신이야. ㅠㅠ 옛날 옛날에 시집을 가는 게 여자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잖아? 그래서 시집도 못 가고 죽으면 이승에 대한 미련과 한이 너무 깊게 남아서 귀신이 된다고 믿었어.
특징은 하얀 **소복(하얀 상복)**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8] 가끔은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어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거나, 아니면 엄청 슬프고 한 맺힌 표정을 짓고 있다고도 해.
이 처녀귀신은 한이 너무 깊어서 나타나는 거라, 딱히 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가 이루지 못한 사랑이나 복수심 때문에 사람을 홀리거나 괴롭히기도 한다고 해. 특히 남자들을 홀리는 경우가 많대! 무섭지?
보통 처녀귀신을 달래주려면 처녀총각 위령제를 지내주거나, 억울하게 죽은 원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하더라. [9] 한복 입은 긴 머리 귀신! 생각만 해도 오싹오싹한 이미지잖아? 밤에 뒤돌아보면 있을까 봐 괜히 등골이 서늘해지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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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충분히 무서웠을까? 처녀귀신은 뭔가 슬프면서도 섬뜩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어떤 부분이 제일 무서웠어? 혹시 너무 무서워서 잠 못 자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