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살기위한 발버둥

by 심연

기독교의 교리로 인해, 믿지 않은 나는 지옥에 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옥에서도 나는 ‘열심히 살아낼 것’이다. 그게 나의 방식이니까.


그리고… 지옥에 간다 해도, ‘그곳이 지옥인지조차 모르지 않을까? 천국이 뭔지도 모르는데, 지옥이라고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성경의 지옥 묘사 – 몸이 찢기고, 눈을 파내고 싶은 고통 –사실은 우리가 지금 ‘삶’이라고 부르는 이 모순된 고통의 은유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죽어가는 순간에 어떻게 잘 살아가야하는가를 고민하는 불행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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