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호구의 종말. 전쟁의 시작

by 이한
1. 호구의 종말. 전쟁의 시작
2. 세상은 조용히 약자를 삼킨다
3. 왜 우리는 매일 전쟁터에 서 있는가


조용히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세상은 늘 그렇다. 아무 일도 없는 듯 웃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진실은 다르다. 이 세상은 매일, 약한 자를 조용히 삼키며 돌아간다.


당신이 잠시 멈칫할 때, 누군가는 당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당신이 주저할 때, 누군가는 당신을 딛고 올라선다. 그것이 세상의 구조다. 우리는 그것을 전쟁이라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본질은, 전쟁이다.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아니면 내가 넘어지거나. 이 싸움에서 중립은 없다.

당신이 세상의 법칙을 모를 때, 당신이 인간 심리의 이면을 보지 못할 때, 당신이 변화의 조짐을 읽지 못할 때,
당신은 모르는 사이에 ‘호구’가 된다.


호구란 단순히 착한 사람이 아니다. 호구란,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상대의 심리를 읽지 못하고, 흐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며, 자신조차 모른 채, 무의식에 끌려다니는 사람이다. 그리고 세상은 늘 호구를 필요로 한다. 누군가가 이기기 위해, 누군가가 살아남기 위해, 다른 누군가는 반드시 져야 하고, 무너져야 하며, 사라져야 한다.


이 글은 ‘착하게 살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 글은 ‘싸우지 말라’고 충고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말한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이상 속지 않는 눈, 더 이상 읽히지 않는 마음, 더 이상당하지 않는 전략이다.


우리는 싸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 당신이 호구가 되지 않기를, 당신이 살아남아 주인이 되기를, 그리고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세상을 이겨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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