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소개된 졸시-5

by 이광
기7~11 일역출간시조.jpg



13. 가위바위보


불끈 쥔 주먹으로

들이밀 걸 헤아리고


두 손가락 선뜻 펴서

순순히 내미는 너


네 앞에

활짝 펼칠 손

준비 못한 내가 졌다



13. ジャンケン


ぐっと握った拳を

突き出すことは見抜かれていて


二本の指を快く伸ばして

素直に差し出す君


君の前に

ぱっと広げる手

心づもりしなかったわたしの負け




14. 발인


잠깐을 머물다 갈 길손인 걸 알면서도

새가 막 자릴 뜨자 나뭇가지 요동친다


한 사람 길을 떠나는

하늘이 참 푸르다



14. 出棺


仮の宿とは知りながら

居場所を立つ鳥、揺れる木の枝


人の最後の旅路

空が青い




15. 대설경보


예고된 공습이다

피난 가는 차량행렬


연이은 맹공 속에

고립되는 동부전선



전쟁은 끝나

평화인가

하얀 폐허


15. 大雪警報


予告された空襲

避難する長い車列

相次ぐ猛攻の中

孤立する東部戦線

ついに


戦争は終わって

平和か

白き廃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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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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