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직 + 워드프레스...

by 박진현

공장에 출근을 하고 나서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엄청난 노동이 시작되었다.


나는 예전에 운동선수로 15년동안 생활을 하면서 어깨, 허리가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였다.


공장에 출근을 하니 계속 서서 무거운 것을 들고 움직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연히 허리와 어깨도 만신창이... 내 체력도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워드프레스(부업)로 생계 유지가 될 때까지는 다른 일로 생계유지를 하면서 워드프레스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워드프레스는 주부들에게 권하고 싶다.


남편이 돈을 벌어오기 때문에 조금 빠듯해도 당장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사람.


근데 집에만 있자니 너무 무기력하고 인생의 의미를 잃어가는 느낌이 드는 사람.


그런 사람이 워드프레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온전히 워드프레스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고 시간과 노력이 충분히 들어가면 남편의 수입을 앞지를 수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오후 5시였다. 이른 시간이지만 사실 큰 차이는 없다.


왜냐하면 아침 6시에 일어나려면 적어도 11시 전에는 자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는 허리와 어깨를 풀어주지 않으면 다음 날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였기에 매일 밤 힘들고 귀찮아도 1시간씩 폼롤러로 몸을 풀어야 했다.


푸는 것과 풀지 않은 것의 차이는 정말 지옥과 천국이었다.


저녁먹고 씻고 폼롤러로 몸을 풀면 거의 8시가 된다.


그렇다. 그래도 2시간은 시간이 있기에 글을 쓸 수 있다.


참 말이 쉬운 것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잘 안다.


그러나 나는 공장을 다니면서 기술을 익히는 것이 내 꿈이 아니었다.


공장에 다니는 분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아니다. 일단 내 몸의 상태를 봐서 1년 정도 다니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반복되는 삶은 내 꿈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다른 일을 반드시 해야만했다.


워드프레스를 해서 얼른 키워야만 했다.


그래서 꾸역꾸역 일어나서 글을 썼다.


2시간... 그래도 막상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동적으로 글이 써졌다.


하루에 1개 밖에 쓰지 못한다.


그래도 그 1개가 1만개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사실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말이 안 되지만 2개월을 버텼다...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다음 편에 계속...


ps: 이번주 일요일에 초복입니다. 삼계탕 챙겨먹고 건강하시고 다들 힘냅시다!!!


요즘 이거 완전 논란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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