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글쓰기의 지향점

by 연휴

제목 그대로입니다. 변태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흔히 말하는 야설… 이런 걸 쓰겠다는 아니고, 그냥 딱 읽으면 “이 글 쓴 사람… 변태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요새 들어 새로운 장르의 글을 읽습니다. 새로운 장르라 해도 웹소설 등지에서 나오는 로맨스 판타지, 무협 로맨스 이런 것이 아닌 평범한 현대 소설 그리고 몇몇의 에세이입니다. 예전에는 정치 또는 외교 아니면 IT 계열의 비문학을 많이 읽었던 지라 평범한 현대 소설, 에세이 또한 새로운 장르로 느껴지네요.


하여튼, 비문학에 비해 논리나, 저자의 주장에 옭고 그럼을 따질 필요가 없으니 짧은 시간에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이 중 “야, 이 책 재밌다!” 라고 생각 든 몇 권을 골라 공통점을 보았습니다. 소설이든 에세이든, 글 내 상황 묘사가 상당히 자세했습니다.


주인공이나 작자가 어떤 상황에 처하면, 그 당시의 상황을 아주 상세히 글에 담습니다. 그때의 온기, 그에게 닿는 바람결, 촉감, 느낌이라고 뭉뚱 거리지만 명확히 적어 내릴 수 없는 그 느낌도 어떠한 비유를 통해 저에게 그때의 모습을 전합니다.


저는 이러한 서술을 변태적이라고 느꼈고, 이런 변태적인 서술이 글을 읽는 데 있어 더욱더 몰입시켜 주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썩 재미없었던, 읽는데 많은 힘을 쏟았던 글은 알 수 없는 비유와 글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심오한 복선이 가득 숨겨진 글이었네요.


읽었던 로맨스 소설의 여운이 너무 커서 그런 걸까요? 요새 들어 글이 쓰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이에 대한 일부 결론입니다. 앞으로 이곳, 여기에 글을 쓸 때 항상 여겼으면 해서 일종의 신념으로 업로드해 봅니다.


5월 어느 날이지만 날씨가 내일이면 추워진답니다. 봄비라기에는 애매한 빗줄기 때문인가 봅니다. 내일은 셔츠 하나 걸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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