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서 나타나는 이야기로서 나타나는 이야기
영화의 주인공은 엄마가 일찍 죽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괴물은 그것이 주인공의 진짜 마음은 아닐 거라 말한다. 여기서 진짜 마음이라는 건 주인공 자체를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은 엄마를 사랑했다. 또 누구보다 엄마가 살기 바랬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을 알기에, 엄마를 정말 사랑하기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무가 들려주는 세 이야기는 모두 좋은 행동과 안 좋은 행동, 한 사람이 행동하는 옳고 그름의 이중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거기에 나타나는 이중성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행동으론 사람을 나타낼 수 없다 말하는 것 같았다. 사랑하기에 떠나보낸다 라는 말을 아름답게 풀어내준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