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방학 끝.

by YEON

현이는 학원 2곳을 추가했고

준이는 학원 1곳을 추가했다.


매일 퇴근하자마자 허겁지겁 육아를 하니

인내심도 바닥났고 (원래 깊지는 않음)


진짜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ㅠ_ㅠ


동시에


그동안 내가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구나 하는 자책도...


그래서 요즘엔 힘들고 슬프다.




오늘은 여름 방학 마지막날.


여름방학 동안 아침마다 도시락을 쌌다. 진짜 너무 고달팠다. ㅠ_ㅠ


마지막 도시락이다.


나는 오늘 하루 연가를 냈다.


오랜만에 대청소를 했다.

그동안 못했던 것도 챙겨서 정리하고

둘째 영유아검진도 하고


나름 알차게 보낸 내 소중한 연가!



영유아 검진을 했는데


준이가 시력이 많이 안 좋다고 한다.


그동안 내가 힘들다는 핑계로 태블릿(유튜브)을 너무 많이 보여줬나 보다. ㅠ_ㅠ


엉엉... 슬퍼...

준이야.. 엄마가 힘내서 이제 더 챙길게

미안햄...


준이와 함께 현이네 학원으로 갔다.


현이가 나오면서 묻는다.


"엄마. 준이. 병원 갔다 왔어요?"


"응. 영유아 검진 했어. 근데 준이 눈이 나쁘대. 만화 많이 봐서 그런가 봐..."


내가 시무룩하니


현이가 "괜찮아요. 1학년 1반에도 안경 쓴 친구 있어요." 한다.


위로라고 하는 건가? 현실공포다. 더 무서워졌어. 엉엉 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건물에 「주 차 장 →」


이라고 적힌 노란색 작은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 글자 보이는 사람?!!"


현이와 준이가 동시에 내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봤다.


"..."


"..."



눈은 좋은데 한글 못 읽는 사람


vs 눈은 나쁜데 한글 잘 읽는 사람



긴장감이 흘렀다.


숨 막히는 대결!



"... 전 보여요."


"... 주차장!"



준이가 맞혔다!


이 정도면 시력 괜찮은 거 아닌가?


난 안경 벗으면 저 글씨 안 보이는데...


에휴...


힘내자. 힘내자...!


내일은 개학하는 날!

2학기가 시작된다.


개학일에 학교가 한교시 단축수업을 하지만

학원 시간은 다 맞춰놨으니까 ~


나는 계획형 인간 ^^



그때 마침 문자가 한통 왔다.



「학부모님 안녕하세요? 9월 4일 수요일은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여 부득이하게 태권도장이 임시 휴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정식 기념일로 지정된 …」


tlqkf


2007년에 지정된걸 왜 이제 말해??!!


미리 좀 말해주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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