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21일간 글쓰기를 마치며

수고했어요. 오늘도!

by 희재

21일간 글쓰기를 마치며,


9월도 벌써 21일이 되었네요.

시간이 빠르다는 건 알지만 날짜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문득 달력을 살피면 깜짝깜짝 놀라는 요즘입니다.^^


글쓰기 시작 초반엔 여름이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왔어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은

감기가 걸릴 것 같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바람, 공기, 냄새가

기분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렇게 더워 힘들던 여름이 엊그제인데

벌써 어우 추워~하고 옷깃을 여미는

인간이란 참 간사하죠?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참 좋은 나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자연의 변화를 보며 즐길 수 있죠.


올해 봄 여름은 기억도 안 날 만큼 바삐 지냈네요,

해외여행도 두 번이나 다녀오고,

아이들 학교, 유치원 생활에 적응하는 시간도 있었고,

저도 나름 새로운 공부도 시작했고요


2025년을 100일 남짓 남겨둔

9월이 이렇게 빨리 와버렸습니다.


벌써 25년을 보낼 마음의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것 같네요.^^


올해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는 하나씩 지워지고 있어요.

이뤄질 만한, 이룰 수 있을 만한 것들로 적힌

나의 버킷리스트이지만

적어놓으니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 꼭! 뭘 할 땐 적어봅니다.

중간에 수정을 하더라도,

적어서 내 눈에 새기고 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새기고

노트에 증거를 남깁니다.


여러분의 9월은 어땠나요

원하는 바를 향해 잘 걸어가고 계신가요?


전 언제부터인지

혼자만의 시간을 잘 쓰는 게 참 행복하더라고요.


아이들도 남편도 없는 혼자의 시간을

누구보다 값지게 쓰고 싶어서

머리를 항상 굴립니다. 물론 몸도 항상 움직입니다.


예전엔 혼자서 밥 먹는 건 꿈도 꾸지 못했을 정도로

혼자서 뭘 하나?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혼자가 편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것이 저의 가장 큰 변화였어요.


혼자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순간

어쩌면 한 뼘 더 자란 게 아닐까 싶네요.


아직도 서툴고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이 수두룩합니다.

그렇지만 주눅 들기보단

못하는 건 해보고, 그래도 못하겠으면 전문가를 찾고

해보고 잘하면 지속해 보고

그 속에서 또 다른 기회를 발견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힘들다고 하잖아요.

뭐든 시작해 보는 겁니다.

가볍게 시작해도, 멋지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만날 수도 있잖아요?^^


남은 한 해를 어떻게 뜻깊게 보낼까

고민하게 되는 시즌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고 추석이 지나면

한 해의 끝자락에 다다라 있을 테니까요.

성격 급한 J형 엄마인 저는

내년달력을 벌써 몇 번을 넘겨보았는지 몰라요~ㅎ



남은 2025년도 매월 21일간 글쓰기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남은 한 해 동안

한 가지는 꼭 해보자! 하는 것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시작해 보세요.


가을의 선선함이 언제 또 쌀쌀한 겨울의 공기로 바뀔지 모릅니다.

지금. 우리. 현재의 계절을 맘껏 누리고 즐겨보아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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