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로젠
p15.
지난 20년간 우리가 경험한 기술 변화는 사회적 안정이나 도덕적 진화를 이끌지 못했다. 사실 정교한 발명품과 플랫폼들은 인간 본성의 가장 나쁜 면을 끌어내도록 설계되었다.
p19.
그러나 X세대의 향수는 모호한 감정이 아니라 의미 있는 무언가를 실제로 상실한 경험에 기반을 둔다.
p30.
우리는 이제 많은 시간을 우리의 직접 경험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경험을 소비하는 데 쓴다.
p33.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 뒤덮여 살지만 사회적 기술(예의범절, 인내, 눈 맞춤)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물리적 공간에 대한 이해와 상호작용이 부족하다. 물리적 현실이 가진 한계를 참지 못한다. 우리 몸의 신체적 한계든, 대기 줄에서의 기다림이든, 혹은 지루함이든 말이다. 우리는 실제보다는 가장된 것에 점점 더 끌린다.
p35.
파일 같은 사람들은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고 성장한 젊은 세대가 "자연 결핍 장애"를 앓고 있다고 염려했다.
p42.
기술에 대한 사회적 비판은 종종 그릇된 도덕적 공황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경험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는 도적적 공황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도적이 서로에 대한 의무를 상기시켜 준다면 말이다.
p46.
그들은 디지털 이미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 속에서, 온라인 세계를 지배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공유를 거의 의무화한 곳에서, 경쟁과 지속적인 표현이 일반적이고 대면 상호작용의 가능성은 낮으며 익명의 괴롭힘이 쉬운 곳에서 성장할 것이다.
p50.
물리적으로 구현된 존재로서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즉 같은 공기를 마시고, 말로 하지 않은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얼굴을 보고, 서로의 몸짓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p76.
그는 미디어 사용과 부정적인 사회적 웰빙(낮은 자신감, 비정상적 느낌, 수면 부족 등)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반면 "대면 커뮤니케이션은 긍정적인 사회적 웰빙과 강한 연관이 있었다."
p77.
나스는 경고한다. "대면 의사소통을 피한다면 꼭 배워야 하는 필수적인 것들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 사회적 기술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감정에 대해 배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말할 수 없이 중요하며, 어린이와 가족 사이에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다."
p87.
물리적으로 구현된 존재로서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즉 같은 공기를 마시고, 말로 하지 않은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얼굴을 보고, 서로의 몸짓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p119.
"어린아이들의 놀이를 허락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세상을 이해할 권리를 허락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경고한다.
p154.
구조화되지도, 매개화되지도 않은 시간은 어린이의 창의성 발달에 특히 중요하다. "불안과 지루함 사이의 공간이 창의성이 번성하는 곳이었다." (중략) 자신만의 상상력이 발휘되도록 내버려 두는 대신 기기에 사로잡힌다.
p169.
"모든 사람이 다른 곳으로, 미래로 서둘러 움직인다. 아무도 자기 자신에게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려면 시간, 인내, 지루함, 백일몽, 발견에 대한 기대가 필요하다. 이것들이 없다면 우리는 그저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p182.
감정적 경험이 점점 더 많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면서 우리는 감정을 공유할 뜻이 맞는 사람을 더 쉽게 찾아 인맥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대면 상호작용의 핵심인 물리적 단서를 놓치며, 따라서 다른 사람의 의도를 읽고 감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량이 약화될 위험이 있다.
p185.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통제 불능의 질투"를 비롯한 "불쾌한 감정들"이 발견됐다.
p203.
우리는 이미 페이스북에 우리의 기억을, 구글에 우리의 호기심을, 휴대전화에 내장된 GPS에 우리의 방향 감각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p211.
우리의 감정이 데이터가 되고 우리의 세계가 감성보다는 센서에 의해 움직인다면 우리의 경험은 더 이상 고유한 것이 아닌 단순한 정보가 된다.
p214.
모든 것에 "좋아요"로 반응하지만 그 무엇과도 감정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세상에 사는 것은 어색한 악수가 따뜻한 포옹을 대체하는 세상에 사는 것이다.
p243.
하지만 기술은 기억을 증강시키지 않는다. 사실 기억을 둔화시킨다.
p267.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증거 사회, "사건의 기록이 그 의미만큼 중요한 세상"이라고 부르는 곳에 살고 있다. 사실 우리는 널리 알릴 목적으로 경험에 참여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p268.
여기는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을 기꺼이 미래를 위한 기록과 교환한 세상이다. "사진으로 담고자 하는 충동이 즐거운 현재를 오염시켰다."
p330.
하지만 삶은 유한하다. 비록 기술이 인류에게 끝없는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를 믿고 싶어 하는 문화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인기 주제가 아니지만 말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확인하는 일은 그것을 되찾는 과정의 시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