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by 유혜빈

어릴 적엔 너무나 당연했던 일상을

어른이 되어서야 그리워하게 된다.

그때는 몰랐던 마음이

이제야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사랑은 늘 곁에 있었다.

말보다는 눈빛으로,

선물보다는 밥 냄새로.

그 따뜻함이 너무 익숙해서

나는 자주 잊고 살았다.


이제는,

그 곁이 얼마나 귀했는지 말하고 싶다.

너무 늦지 않게,

진심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꺼내본다.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