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라
나는 안정적으로 살면 된다고 배웠다.
학교에서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졸업했고, 취업도 했다. 물론 아주 잘하진 않았지만.
그런데 어느날 옆자리 상사들를 보며 소름이 돋았다.
‘5년 뒤면 나도 저기 앉아 있겠구나.’
‘10년 뒤면 저 모습이 내 모습이겠지.’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다.
나는 시간을 단순히 돈으로 바꾸고 싶지 않았다.
내 시간을, 나를 위해 쓰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게 말했다.
"세상이 원래 그래."
"주말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개소리다.
왜 우리는 평일을 팔고, 주말에만 자유를 느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스스로를 그렇게 설득하며 살아야 하는가?
자유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
주말에만 허용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그건 통제된 해방감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책을 읽었다. 자기계발서, 부자들의 일상,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들.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었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다 잃으면?’
‘내가 소중한 사람들이 날 외면하면?’
그건 사실, 도주였다.
한 동안 책을 읽으면서 위로했다.
'그래도 나는 뭐라도 하잖아. 저들과는 달라.'
오늘 아침,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출근하는 모습을 봤다.
지쳐 있었고, 절망적으로 보였다.
그 순간 깨달았다.
나는 그를 지옥 같은 회사에 보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능력이 없었다.
회사에 가지말라고 할 용기도 없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는 자유를 살 것이다.
나만의 자유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까지도.
나는 버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내가 버티면,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도 같이 버텨야 했다.
내가 포기하면, 그들도 같이 포기하게 되는 거였다.
더 이상 버티지 않겠다.
돌파하겠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나는 해야만 한다.
그리고 해낼 것이다.
안정이라는 이름의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측 가능한 미래는, 예측 가능한 절망을 의미한다.
불확실성을 늘려라.
불확실성 속에서만 진짜 기회가 태어난다.
불확실성 속에서만 진짜 성장이 일어난다.
불확실성 속에서만 진짜 자유를 찾을 수 있다.
나는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쟁취할 것이다.
지금 시작한다. 바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