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걸음씩 짧아지는 하루의 대화들을
줄어든다.
하루가 끝을 맺음에도
끝을 모른채 이어가던 대화들이
매번 반복되는 물음들에도
질림없이 설레임과 걱정이 가득했던 대화들이
내 아픔 채 느끼지 못함에도
서로의 아픔을 살펴가며 다독이던 대화들이
서로가 필요했던 시간들이
서로를 위하였던 마음들이
널 향한 내 손끝이
아파온다
올려가는 손 끝따라 다시금 가득했던 순간들을
더듬어가며.
이장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