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해왔습니다. 당시 도서부 활동을 하며 학교 서재의 책들을 정리하면서,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박완서 작가님의 『나목』 등등...
때로는 학교 선생님들의 수업에서,
때로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거 작가들이 담아냈던 삶의 조각들을 접하면서,
‘나도 내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써야지 하면서도...
학교 수업에, 일에 치여 미뤘습니다.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일수록,
정작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은 잊고
계속 뒤로 밀어 두고 있는 제 자신이 보였고,
더 이상은 미루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에,
막무가내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브런치 글입니다.
제 글을 알고 있는 아주 소수의 지인들, 부족한 글임에도 진심 어린 감상과 지지를 보내준 친구들,
무엇보다 브런치에 연재를 하며 묵묵히 라이킷을 눌러주시고 제 글을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친 본업에도, 제가 쓴 글에 남겨진 라이킷들.
그리고 아주 조금씩 늘어나는 방문자 수가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글을 쓰는 것이 그만큼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원고 초안을 만드는 중입니다.
지금처럼 주 2회 연재를 목표로 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에 업로드할 생각입니다.
그 시간에 제 글이 다시 올라온다면,
‘아, 이 사람 다시 글을 쓰는구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여러분들도
예쁜 카페에서 좋은 사람들과 커피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밀린 책들을 읽고,
잠시 숨 고르고 돌아오겠습니다.
곧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