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일과 삶 사이에서 길을 묻고 있다.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서 그 길을 다시 묻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숫자로 삶을 정리하던 시간도 잠시 멈췄고,
이제는 마음의 언어로 저를 써 내려가 보려 합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앞으로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 속엔, 흔들리고 망설이던 순간들도 담겨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누군가는 조금 안도하길,
또 누군가는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고 위로받길 바랍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서툰 챕터가 있으니까요.
첫 번째 이야기,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