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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아직도 일과 삶 사이에서 길을 묻고 있다.

by 이로우미




일과 삶 사이에서 길을 잃은 적 있나요?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서 그 길을 다시 묻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숫자로 삶을 정리하던 시간도 잠시 멈췄고,

이제는 마음의 언어로 저를 써 내려가 보려 합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앞으로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 속엔, 흔들리고 망설이던 순간들도 담겨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누군가는 조금 안도하길,

또 누군가는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고 위로받길 바랍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서툰 챕터가 있으니까요.


첫 번째 이야기,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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