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하찮지 않은 마음
고명을 잘 얹으면
창백했던 얼굴에 볼터치가 물드는 듯,
음식에도 생기가 돈다.
그 단순한 터치 하나로
완성도가 달라진다.
나를 위해 쓰이기보단,
언제나 남을 위해 놓이는 것.
작고 소박하지만, 빠지면 허전한 존재.
그게 고명이다.
왜 작지만 하찮지 않은 걸까.
검색해보니, ‘고명’에는 뜻이 여러 개였다.
식견이 높고 사리에 밝은 사람을 일컫기도 한단다.
상대편을 높여 부르는 존칭이기도 했다.
자신도 고상하고 현명하지만,
그 빛을 굳이 내세우지 않는다.
그저 은은하게, 조용히
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존재.
화려하진 않지만,
누군가의 삶을 더 아름답게 완성시켜주는,
그런 고명 같은 삶도 살아가보고 싶다.
◈ 오늘의 향 추천 – 주제: 고명
▼ 추천 향기:
참깨 (Sesame)
▼ 추천 이유:
참깨의 향은 고소한 여운으로
모든 것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합니다.
주인공이 아니어도 중심을 잡고,
그 존재만으로 따뜻한 균형을 만들어냅니다.
화려함보다 진심이 더 깊이 느껴지는 향
그게 바로 참깨의 향입니다.
‘고명’처럼,
스스로 빛나기보다 남을 완성시키는 향입니다.
◈ 오늘의 질문
삶에서 ‘참깨’ 같은 역할을 하는 건 무엇인가요?
작지만, 누군가의 하루를
더 빛나게 만들어준 적이 있나요?
월·수·금 아침 8시,
오늘의 향기를 당신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