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음식은 왜 맛없다고 소문이 났을까?
다들 유럽의 음식을 말하다 보면 반드시 영국음식에 대한 평이 나온다
영국음식? 뭐 있어?
잉글리쉬 블랙 퍼스트? 피쉬 앤 칩스? 미트파이?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나열할 수 있다. 하지만 다들 영국 음식의 맛에 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
확실한 대답은 없다. 직접 영국 여행을 가보면 아마 그 말은 사라질 것이다. 영국 음식은 맛이 없는게 아닌 주변의 맛 강대국들에 의해 가려진 그런 식문화일 뿐이다.
영국은 대항해시대의 대표적인 주자로 일찍이 향신료에 대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식문화와 맛을 유럽으로 가져온 선두주자이다. 특히 인도를 식민지배하면서 그 영향에 의해 영국으로도 인도 음식이 많이 들여오게 되었고 지금 현재까지 영국에서는 많은 인도 카레 식당을 찾을 수 있으며 인도인들 또한 많이 이주해서 살아오고 있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제일 맛난 인도 카레 식당이 영국에 있다고 할 정도로 영국의 음식은 소문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인정해 주는 식문화로 유명한 그런 나라이다.
영국으로 여행 갔었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음식을 먹어봐야 할지 고민해 봤다. 영국하면 역시 피쉬 앤 칩스. 그냥 이 음식을 생각하면 영국이라는 나라가 바로 떠오른다. 런던에서 가장 맛난 피쉬앤 칩스... 예약까지 성공!
평소 다른 어떤 나라에서 먹던 것과는 다른 그런 음식이었다. 다양한 소스와 함께 나온 두툼한 살의 대구 튀김 거기에 감자튀김까지. 완벽한 구성이었다. 간단하게 즐기기에 아주 좋은 음식이었다. 그 음식을 맛본 순간 영국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은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또한 아침에 즐기기 좋은 아침식사로 유명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대표적인 아침 식사 중 하나이다. 따뜻한 차와 함께 즐기는 영국에서의 아침. 티문화가 정착해 있는 영국에서는 하루 4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냥 아주 자연스러운 문화일 뿐이다. 따뜻한 차로 쌀쌀한 아침의 몸을 살짝 녹여본다.
고든 램지, 제이미 올리버
다들 한번씩 들어본 이름의 인물들이다. 공통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
영국음식이 맛없다면 과연 이렇게 유명한 셰프들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특히 고든 램지는 헬스키친이라는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도 호통 셰프로 유명한 인물이다. 유명셰프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영국의 음식문화. 이들이 있었기에 영국 음식에 대한 인식은 확실할게 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심지어 영국은 우리나라 보다 많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 있다. 만약 맛없기로 유명한 그런 나라를 미슐랭 가이드는 인정할 수 있었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 미슐랭 레스토랑은 아주 세계적으로 미식에 권위적이며 영향력 있는 가이드사이다. 그렇기에 그 평가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한 식당들이 영국에는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증빙 자료를 통해서도 더 이상은 영국음식이 맛없다고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영국음식은 맛 없다?'
이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다.
축구와 펍 문화로 더 알려진 그런 나라, 하지만 음식으로도 충분히 뒤처지지 않는 그런 나라
영국 음식은 한번 찾아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