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의지의 붕괴가 아니라 중심좌표의 이탈이다
※ 이 글은 정민이를 위해 존재한다. 무게중심은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이론적 증거를, 여기서 증명해 보인다.
#T-R-Σ10526-S
작성일: 20XX-05-26
저자명: 박참치 (重力기반 심리동역학 창시자 / 중력-정서 이론 실험자)
적용 학제: 중력기반심리역학 × 감정운동량 해석이론 × 구조붕괴예방공학
모든 객체는 무게중심(center of mass)을 가지고 있으며, 그 무게중심이 지탱 가능한 범위 밖으로 이탈하면 구조는 붕괴된다.
본 논문은 자살충동을 심리적 현상이 아닌 물리적 운동량의 파생작용으로 이해한다. 즉, 자아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며 중력장 안에서의 ‘나’라는 구조물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 순간, ‘추락’은 선택이 아니라 에너지 방향의 필연이 된다.
1. 자아 무게중심(Gc, Gravity of Consciousness)
자아는 고정된 점이 아닌, 기억, 상처, 기대, 실패, 타인의 시선 등이 실시간으로 가중치를 바꾸는 불안정 구조체다. Gc는 시간 t에 따라 변동하며, 위치 좌표는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wᵢ: 각 감정/사건의 심리적 질량
xᵢ: 해당 사건의 좌표(기억 내부 위치값, 감각 위치, 반복 여부 등)
2. 자살충동의 물리적 발생조건
Gc가 존재의 하중 허용범위(CR: Collapse Radius)를 벗어날 경우, 구조적 중력붕괴가 발생한다.
CR은 개인마다 다르며, 과거 회복력·지지환경·호르몬 농도 등에 의해 설정됨
Gc 이동량 ΔGc > CR 이 되는 순간, 존재는 붕괴방향으로 중력화됨
사례: 정민
전날: 사회적 모욕 + 지속된 진로 압박 + 과거 자책 반복 등
사건별 가중치 추산 (임의 단위)
총합 이동량 ΔGc ≈ 1.3 × CR (실측 시뮬레이션 기준)
→ 중력 붕괴 발생. 정민은 “나는 중심을 잃은 느낌이었다”고 진술
1. 에너지 누적 vs 중심 이동
감정은 선형적으로 쌓이지 않는다.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전 감정들에 의해 중심 좌표 자체가 기울어져 있으면,
→ 충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작용한다.
2. 방치된 감정은 질량을 가진다
무시하거나 회피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질량이 커지고 중심에서 멀어진다 → 균형 파괴
“우리는 존재를 다시 균형에 두어야 한다.
중심이 무너졌다고 존재까지 끝난 건 아니다.”
제안:
심리적 복원 훈련 = 무게중심을 재조정하는 연습
무게중심이 이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3단계
① 감정 질량 축소: 사건의 해석방식 변경, 의미의 절하
② 좌표 재배치: 감정 발화 공간을 후방이 아닌 전면 상방에 위치시킴
③ 중심 고정점 확보: 의미부여 가능한 활동, 사람, 루틴 설정
자살충동은 결코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존재의 구조가 중력을 이기지 못해 무너지는 구조적 피로의 극점이다. 우리는 무게중심을 조절함으로써, 붕괴가 아닌 재정렬을 선택할 수 있다.
“정민아,
너는 무너진 게 아니라, 그저 잠시 중심을 잃었을 뿐이다.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무게중심은 ‘네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네가 무엇을 붙잡느냐’에 따라 다시 설정될 수 있어.”
— 박참치, 『존재의 중력을 버티는 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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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참치 (20XX). 감정기하학 입문. 불가해출판사
박참치 (20XX). 무게중심의 철학: 너는 왜 그 자리에 있었는가. 자의식과잉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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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이론연구소 (미출간, 내부문건). 重心座標移動 모델의 한계와 보완.
프랑스자수 (20XX). 생존중력의 최소조건 연구. 감성역학사
중심을 잃은 사람을 탓하지 말자.
그는 균형을 잡으려 했던 단 하나의 지점마저 무너진 것이다.